큰스님

큰스님 한 청년이 스님을 찾아가서 말했다. “스님, 저는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만, 외모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느끼지 못하는 저만의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항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바라건데, 사람들이 제 곁으로 가까이 오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청년의 말이 끝나자마자 큰 스님이 텃밭으로 걸어가 무성하게 피어있는 들꽃의 냄새를 맡았다. 그 순간, 청년이 깨달음을 얻고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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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의 가격

팔찌의 가격   아름다운 여성이 보석가게에 들어왔다. 그녀는 가게를 한동안 둘러 보더니 멋진 다이아몬드 팔찌의 진열장 앞에 멈춰 섰다. 그녀가 팔찌를 좀 더 자세히 보기위해 허리를 굽히던 순간, 자기도 모르게 방귀가 새어나오고 말았다. 화들짝 놀란 그녀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불행하게도 잘 생긴 남자직원이 보석가게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기품있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 남자직원이 방귀뀐 사실을 모르기를 소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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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세레나데

사랑의 세레나데 저녁 무렵… …. 처음 보는 청년이 우리 아파트 401동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사랑해요! 내 여자 친구가 되어 주오!” 아무래도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했던 것처럼 사랑을 고백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청년의 외침만 계속될 뿐, 아파트에선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아마 여주인공이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때 남자가 어딘가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그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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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의 종류

가슴의 종류   어느 날, 호기심이 왕성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질문이 있어요.” “응, 뭔데?” “가슴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아버지는 아들의 기습 질문에 깜짝 놀랐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차분하게 대답했다. “가슴은 모두 세가지로 나뉜단다. 먼저, 20대 여성의 가슴은 멜론이라고 부르지. 둥글고 단단하기 때문이야. 그리고 30대 여성의 가슴은 홍시라고 부른단다. 20대보다는 조금 처지지만 그래도 예쁘거든. 마지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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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의 위력

와이파이의 위력 한 남자가 짝사랑하는 여자와 사막여행을 떠났다. 여행 3일째, 여자가 지쳐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도무지 일어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남자가 초조해하며 말했다. “저, 저기 휴게소가 보여요.” 여자가 고개를 흔들며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죄송해요. 여기서 한 발자국도 더 걸을 수 없어요.” 남자가 계속 말했다. “조금만 더 힘내봐요! 저 앞쪽에 맛집이 있어요.” 순간, 여자의 눈이 번뜩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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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고객

무례한 고객 한 남자가 은행으로 뚜벅뚜벅 들어오더니 창구의 여행원에게 말했다. “빌어먹을 놈의 계좌 하나 만들어줘.” 그러자 여행원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네?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 귀머거리냐, 이 망할 놈의 은행에 빌어먹을 계좌를 하나 만들고 싶다는 거 아냐!” “죄송하지만, 저희 은행에서 그 같은 말씀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고 여행원이 황급히 창구를 벗어나 지점장에게 이상한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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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남자

철학적인 남자 그녀는 내가 담배 피우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담배를 끊었다. 그녀는 내가 술을 마시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술을 끊었다. 그녀는 내가 도박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도박을 끊었다. 그녀는 내가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나는 밤에도 선그라스를 끼고 다닌다. 그런 그녀가 울만셔 나에게 말했다. “왜 출가하려고 해요?” 내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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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死因)

사인(死因) 보험금을 신청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온 남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창구의 직원이 무슨 문제냐고 묻자, 남자는 아버지의 사인(死因)란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직원이 이유를 물었다. 남자는 한참을 망설이던 끝에 아버지가 교수형이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번엔 직원이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는 신청서에 이렇게 작성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공식 행사에 나와 있을 때 발판이 무너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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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

응급실에서 병원의 응급실에서 온몸에 부상을 입고 누워 있는 환자의 부인에게 의사가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글세, 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이 양반이 갑자기 베란다로 걸어가더니, 친구들에게 하늘을 나는 게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왜 말리지 않았죠?” 의사가 다시 묻자 아내가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우린 이 양반이 날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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