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사귄지 얼마 안 된 여자와 함께 산에 올랐다.

그런데 여자가 살모사에 물려버렸다.

나는 독을 빼내기 위해 그녀의 다리를 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머리를 들었을 때, 그녀의 희고 토끼처럼 탐스러운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

지금 내 무덤에는 1미터 정도의 잡초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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