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택시기사 한 남자가 홀딱 벗은채로 잠들었다가 긴급한 전화를 받고는 그냥 뛰처나와 택시를 잡았다. 그런데 타고보니 여자기사였다. 민망스럽게도 여자기사는 나체의 남자를 백미러로 계속 훑어 보며 음흉한 미소를 짓는 것이었다. 참다 못한 남자가 말했다. “야! 너 남자 벗은 것 처음 보냐? 차나 잘 몰아!” 그러자 여자기사가 바로 대꾸했다. “너 택시 요금 어디서 꺼낼까 궁금해서 처다봤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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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 아녀

우유가 아녀 우유 짜내기 대회가 대관령에서 열렸다. 외양간에 젖소 한 마리를 가둬두고 참가자들이 그 안에 들어가서 일정시간동안 우유를 짜내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먼저, 미국인이 외양간에 들어갔다. 그는 두 시간 만에 20리터의 우유를 짜서 나왔다. 두 번째 영국인은 네 시간 동안 30리터를 짜서 나왔다. 세 번째 호주인은 여덟 시간을 사용하고 60리터를 짰다. 마지막으로 한국대표인 충청도 농부가 외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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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고수

숨은 고수 길을 걷고 있는데 외국인 몇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그들은 나에게 유창한 영어로 말하고는 히죽 웃었다. 그래서 그 자리를 막 피하려했을 때, 건물 계단을 청소하던 아줌마가 말했다. “총각더러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는 거야.” 그래서 사진을 찍어 주려는데, 이번에는 옆에 있던 거지가 말했다. “이런 날씨라면 조리개를 2.8로 맞추는 게 좋아.” [어울리는 싹] 한 남자가 결혼 상담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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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

나 같은 사람 요즘 여자는 단정하고 깨끗한 남자를 좋아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이다. 요즘 여자는 최소한 180cm 이상의 남자를 좋아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이다. 요즘 여자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은 남자를 좋아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이다. 요즘 여자는 어느 정도 재력을 갖춘 남자를 좋아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이다. 요즘 여자는 허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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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알겠다

이제야 알겠다 아내가 말했다. “어느 남극 탐험가가 말했대.” “뭐라고 말했는데?” “남극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이라 입을 열고 말을 하면 안 된다. 입을 열고 말을 하는 순간, 얼어죽을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그러자 남편이 ‘짝’하고 손뼉을 쳤다. “아, 이제야 알겠다!” “뭘?” “남극을 탐험하는 여자가 왜 없는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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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

걱정하지 마 한 부부가 결혼 30주년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에서 기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승객 여러분, 대단히 유감스러운 소식입니다. 당기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관계로 비상착륙을 강행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우리 아래에는 섬이 보이고, 당기는 그곳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섬은 지도에는 없는 섬이라 구출될 확률은 거의 없으며, 아마 여러분은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방송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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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아니야

기계가 아니야 부부싸움 중에 아내가 울면서 말했다. “난 인간이야. 기계가 아니라구. 세탁기나 전자레인지와는 다른 거야. 가사 로봇이 아니야!” 그러자 남편도 큰소리로 말했다. “나도 인간이야. 은행의 ATM이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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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독사 사귄지 얼마 안 된 여자와 함께 산에 올랐다. 그런데 여자가 살모사에 물려버렸다. 나는 독을 빼내기 위해 그녀의 다리를 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머리를 들었을 때, 그녀의 희고 토끼처럼 탐스러운 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켜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 지금 내 무덤에는 1미터 정도의 잡초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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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

그녀의 아버지 ‘어렸을 때 항상 같은 반 여자아이를 괴롭힌 기억이 있다.’ 라고 말해도, 어디까지나 그 애의 아버지가 우산을 가지고 학교에 오기 전까지의 이야기다. 그 애의 아버지는 흉폭한 인상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어느날 그 애에게 물어보았다. “너희 아버지, 무슨 일을 하시니?” 그때, 그 애가 똑똑히 말했다. “우리 아빠는 독을 팔고 있어.” 그후로 다시는 그 애를 왕따시킨 기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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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큰스님 한 청년이 스님을 찾아가서 말했다. “스님, 저는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만, 외모 때문인지, 아니면 제가 느끼지 못하는 저만의 분위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항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바라건데, 사람들이 제 곁으로 가까이 오게 하는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청년의 말이 끝나자마자 큰 스님이 텃밭으로 걸어가 무성하게 피어있는 들꽃의 냄새를 맡았다. 그 순간, 청년이 깨달음을 얻고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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