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수
길을 걷고 있는데 외국인 몇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그들은 나에게 유창한 영어로 말하고는 히죽 웃었다.그래서 그 자리를 막 피하려했을 때, 건물 계단을 청소하던 아줌마가 말했다.“총각더러 사진을 찍어달라고 말하는 거야.”그래서 사진을 찍어 주려는데, 이번에는 옆에 있던 거지가 말했다.“이런 날씨라면 조리개를 2.8로 맞추는 게 좋아.” |
[어울리는 싹]
한 남자가 결혼 상담소에 찾아와 조건을 얘기했다.
“첫째 아름답고, 둘째 밥을 잘 할 것.”
결혼 중개인이 남자가 말한 조건을 컴퓨터에 입력했다.
그러자 모니터 화면에 다음과 같은 단어가 표시됐다.
‘쿠쿠 압력밥솥’